|

약성가 | 사삼 (2) – Herbasophy

약성가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약재 이야기 (2) 사삼 | 효능과 섭취법

沙蔘味苦 心腹血結 補肝益肺 兼除寒熱

➡ 사삼은 맛이 쓰며, 심복의 혈결을 풀어준다. 또한 간을 보하고 폐를 이롭게 하며, 한열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


사삼(沙參), 왜 ‘폐를 보호하는 보배’일까?

사삼(沙參)은 한의학에서 폐를 보호하고 진액을 보충하는 중요한 약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중국의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사삼을 “폐를 윤택하게 하고, 열을 식히며, 갈증을 멎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도 사삼을 “폐와 위를 보하고, 열로 인해 진액이 마른 것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약재”로 평가합니다.

1. 사삼의 기본적인 특징

  • 맛이 왜- 하며 줄기만 조금 건드려도 강한 방향성을 가지고, 섬유질 풍부하다. → 혈결(血結, 혈액 응체)을 잘 풀어준다.
    • 방향성이 많다 : 냄새가 강하고, 발산하고, 기운을 소통시키는 작용을 한다.
    • 사방으로 잘 퍼진다 : 기운이 몸 전체로 넓게 퍼지면서 작용한다. (예. 인삼)
  • 인삼처럼 경쾌한 향은 아니고 둔하고 무딘 느낌(鈍頑)이 있다.
  • 맛을 강조하여 ‘맛이 쓰다‘ 라고 표현된다.
  • 잔뿌리 없이 뭉뚝하게 자라서 심복(心腹, 가슴과 복부)에 작용한다.
  • 겉은 황색, 속은 흰색 → 피부(겉)가 노란색이어서 다기다혈양명향(多氣多血陽明鄕)으로 양명경(위경과 대장경)에 잘 작용 하고, 속이 흰색이어서 폐(肺)의 진액을 보충한다. [인삼과 동일한 특징]

2. 사삼의 놀라운 효과 3가지

① 보간익폐(補肝益肺)

  • 간(肝)과 관계 깊음 → 간은 피와 관련된 장기이므로, 혈결을 잘 풀어주는 사삼이 간을 보할 수 있다.
  • 폐의 건조함을 해소하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마른기침이 오래가거나, 목이 자주 마르는 사람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 섬유질이 많아 경락을 따라 기운을 전달하며 보간(補肝) 효과를 발휘한다.

② 심복혈결(心腹血結) 해소

  • 혈액 순환을 돕고 가슴과 복부의 막힌 기운을 풀어준다.

③ 겸제한열(兼除寒熱, 한과 열을 모두 제거)

  • 방향성과 섬유질이 많아 한(寒)과 열(熱)을 모두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 사삼은 방향성이 있으면 서서히 발산시키며, 섬유질이 풍부하면 기혈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성질을 갖고있다. 이를 통해서 이 몰려 있는 곳에서는 기를 소통시켜 한을 풀어주고, 이 뭉친 곳에서는 혈결을 풀어 열이 빠져나가게 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3. 한의학적인 관점에서 본 더덕

  • 산증(疝症, 하복부 통증이나 탈장 같은 질환)에도 사용된다.
    • 산증은 고환, 하복부, 서혜부(사타구니) 등에 통증과 냉증이 발생하거나, 종괴(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기체(氣滯)와 혈어(血瘀)로 인한 기혈 정체이며, 한증(寒證)과 열증(熱證)이 혼합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혈결(血結)을 풀고(活血), 기를 소통시키며(行氣), 한과 열을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산증의 다양한 유형에 활용할 수 있다.
  • 주로 군신약에 보조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 《동의보감》에서는 사삼을 단독으로 활용하기보다는 맥문동(麥門冬), 감초(甘草), 오미자(五味子) 등과 함께 배합하여 폐와 위의 음(陰)을 보하고 진액을 생성하는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특히 사삼맥문동탕(沙參麥門冬湯)마른기침, 기관지 건조, 목이 아픈 증상에 대표적으로 처방된다.

4. 사삼 섭취법

섭취법

  • 사삼차: 사삼을 물에 넣고 은근한 불에서 달여 마시면, 폐를 보호하고 기침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1. 사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물 500~700ml를 냄비에 붓고, 사삼을 넣는다.
    3. 약한 불에서 30~40분간 끓인다. (센 불이 아닌 은근한 불에서 서서히 우려내야 유효 성분이 잘 추출된다.)
    4. 사삼을 건져내고, 따뜻하게 마신다. (기호에 따라서 꿀을 약간 첨가하면 맛이 부드러워진다.)
  • 사삼 대추탕: 대추와 함께 달이면 위장을 편안하게 하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1. 사삼과 대추를 깨끗이 씻어, 냄비에 물 700ml를 붓고 사삼과 대추를 함께 넣는다.
    2. 중약불에서 40~50분간 끓인다. (대추에서 단말이 우러나올 때 까지)
    3. 찌꺼기를 건져내고, 따뜻하게 마신다.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생강 2~3조각을 추가하면 소화기능을 돕는다.)
  • 한방 보양식: 삼계탕 등에 인삼 대신 사삼을 넣으면, 부담 없이 폐를 보하는 음식이 된다.

사삼은 인삼과 달리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폐와 간을 보하면서도, 한열을 조절할 수 있는 약재이다. 특히 심복혈결을 풀어주고 폐 기능을 도와 기침이나 기관지 건강을 돕는 데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섬유질이 많고 기운을 강하게 풀어주는 성질이 있으므로, 체질과 상태에 맞게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 사삼을 더덕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하지만 사삼과 더덕은 효능이 대동소이하기에 사삼의 효능을 얻고자 더덕을 이용해도 좋다.

Similar Posts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