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조인은 신맛이 나며, 땀을 수렴하고 번열을 가라앉히며, 졸림이 많은 경우 생용하고, 불면에는 볶아 사용한다.
산조인은 한방에서 불면, 심번(心煩), 경계(驚悸), 꿈이 많고 얕은 수면에 자주 쓰이는 대표적인 안신약(安神藥)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산조인을 “심을 안정시키고 잠을 잘 자게 하며, 땀을 멎게 한다”고 했으며, 『본초강목』에서도 “산조인은 신맛으로 기를 수렴하고 진정을 도와 불면을 다스린다”고 기록한다.
현대 한의학에서도 산조인은 단독보다는 원지, 복신, 백자인, 감초 등과 배합하여 복합적인 신경안정·수면유도·정신 안정 효과를 도모하는 처방에 자주 활용된다.
그렇다면 산조인은 어떤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불면을 다스릴까?
제법 | 활용 방식 | 설명 |
---|---|---|
生用(생용) | 자한·도한, 졸림이 많거나 진액 부족한 경우 | 진액 보충 및 완화된 안신작용, 수렴 위주 |
炒用(초용) | 불면·심번, 경계가 심한 경우 | 안신 작용이 강화되고 안정감이 커짐 |
➡ 산조인은 생용과 초용의 차이가 분명한 대표 약재로, 불면의 양상과 체질에 따라 제법을 선택해야 한다.
※ 다만, 체질에 맞는 복용 기간과 배합이 중요하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것이 권장됨.
약성가를 기준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약재 이야기 (1) 인삼 | 효능과 섭취법 人蔘味甘, 大補元氣, 止渴生津, 調榮養衛…
Herbasophy한의학의 지혜를 담아낸 건강한 삶의 철학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가교를 꿈꾸며 안녕하세요, 저는 한의학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한의학도입니다.…